• 제32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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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035

원교 圓嶠 이광사 李匡師 1705-1777
양사 凉思 : 오융 吳融 시
종이에 먹
24.4x14.5cm
액자/추정 KRW 1,000,000-2,500,000

松間小檻接波平 月澹煙沈暑氣淸
半夜水禽棲未定 綠荷風動露珠傾
소나무 사이 작은 난간에 잔잔한 물결 접하고,
달빛 담박하고 연기 가라앉아 더운 기운도 맑네.
깊은 밤인데 물새들은 잠자리 정하지 못하였는가,
푸른 연꽃 바람에 움직이니 이슬방울 구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