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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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048

묵로 墨鷺 이용우 李用雨 1904-1952
정재 鼎齋 최우석 崔禹錫 -
구양자방야독서 歐陽子方夜讀書·계산무진 溪山無盡
1930년(경오)
비단에 수묵담채
13.5x44cm
액자/추정 KRW 700,000-2,000,000

출품작은 비단 바탕의 선면에 우측에는 정재 최우석이 추성부도秋聲賦圖를 그리고 '구양자방야독서歐陽子方夜讀書'라고 화제를 쓰고, 좌측에는 이용우가 산수화를 그리고 '계산무진溪山無盡'이라고 화제를 쓴 합작 작품이다.
조선일보 1930년 7월 3일자 석간 4면 '문단풍문' 란에 정재 최우석과 묵로 이용우가 함께 부채 그림을 제작하여 판매한다는 기사가 있다. 출품작 또한 1930년(경오)에 제작된 작품으로, 이 판매전에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보여진다.

"정재 최우석씨鼎齋 崔禹錫氏는 묵로 이용우씨墨鷺 李用雨氏와 함께 선자扇子를 제작製作하야 반포頒布한다는데 휘호揮毫를 너흔 극미極美한 선자扇子라 하며 가격價格은 일개一個에 일원一圓씩이고 판매소販賣所는 시내 인사동 이이사市內 仁寺洞 二二四 정재鼎齋 아도리에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