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092
소치 小癡 허련 許鍊 1808-1893
묵국 墨菊·시고 詩稿 종이에 수묵·먹
26x67.5cm
액자/
추정 KRW 2,500,000-5,500,000千載白衣酒 一生靑女霜
천년토록 백의의 술을 벗 삼고, 한평생 청녀의 서리를 맞았네.
鶯樣衣裳錢樣裁 冷霜涼露濺龝埃
比他紅紫開差晚 時節來時畢竟開
꾀꼬리빛 옷자락 동전 모양으로 지었고, 찬 서리 서늘한 이슬 가을 속에 맞이하네.
붉고 자줏빛 뭇꽃보다 피는 때 늦다 해도, 제철이 돌아오면 끝내 꽃을 피우네.